내년 동시지방선거 총괄·이시종 도지사와 빅매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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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세 의원(민주당 청주서원)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으로부터 내년 동시지방선거를 이끌어갈 충북도당 위원장으로 최종 인준을 받았다.
민주당은 22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오 위원장과 더불어 서울시당에 안규백 의원, 경남도당에 민홍철 의원을 각각 인준했다.
이로 인해 오 위원장은 내년 동시지방선거에서 충북을 이끌어가야할 막중한 책임과 권한을 위임받았으며 또한 충북도지사 자리를 놓고 민주당내에서 현 이시종 도지사와의 빅매치가 성사될 지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4, 15일 이틀간 충북도당 위원장 공모를 실시했으며 공모 결과 오제세 의원이 단독으로 응모했으며 충북도당은 지난 20일 상무위원회를 열어 오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오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8월 전국대의원대회 전에 열리는 시·도당 개편대회까지이다.
한편 오 위원장은 전임 도종환 위원장이 지난 6월 16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 임명됨에 따라 7월10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충북도당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지명된 후 충북도당을 이끌어 왔다.
오 위원장은 청주중과 경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과를 나와 제11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과 청주 부시장, 행정자치부 민방위방재국장을 역임한 뒤 4선(17~20대)의 중진 의원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