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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학생들이 미래의 직업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충북진로직업체험박람회가 21일 충북진로교육원에서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1일 행정업무를 시작한 진로교육원의 첫 공식 작품이며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
개막식에서 김병우 교육감은 “진로교육원은 자유학기제와 진로교육의 수준 높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학생들의 진로체험을 위한 꿈의 인큐베이터가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박람회는 △진로축제 △창업동아리축제 △방송·문화예술·ICT 3분야로 진행한다.
진로축제 분야는 항공우주, 농업생명, 디자인마을 등 진로교육원 내부 각 실의 체험마을 프로그램과 진로 코칭 상담 등을 제공한다.
또 강당에서는 미래 직업인과의 토크, 등용문 학과 멘토링, 입학사정관과의 진로진학상담, 끼 마당 학생공연 등 자기주도적 진로설계 능력을 향상시키고 학생들의 끼를 발산시킬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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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동아리 축제분야는 도내 특성화고 23개교와 마이스터고 3개교의 학교 및 학과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고 각 학교의 창업동아리·학교기업 89팀이 참여해 작품 전시와 판매, 체험 코너 등 총 55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학생, 학부모들에게 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직업교육에 대한 이해를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문화예술·ICT 체험장은 카메라맨, 성우, 아나운서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보고 공연예술의 극작가, 의상디자이너, 특수분장사 등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ICT 분야로 SW 코딩교육, 3D 프린팅 등 전시 및 강의가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병우 교육감과 교육부 송은주 과장, 정영수·이숙애 도의원, 류재황 청주교육장, 김기탁 진로교육원장을 비롯한 교육가족이 참석했다.
김기탁 진로교육원장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와 진로직업교육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충북농업기술원, 충북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공주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재)충북문화재단, ㈜MBC충북, (사)한우성우협회, 충청북도약사회, 사회적기업 ㈜새움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