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남천·월운천 등 총 113건 69.91km 피해
  • ▲ 지난 7월 16일 폭우로 충북 청주시 낭성면 전하울교의 무너진 모습.ⓒ청주시
    ▲ 지난 7월 16일 폭우로 충북 청주시 낭성면 전하울교의 무너진 모습.ⓒ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지난 7월 16일 수해를 입은 석남천, 월운천 등 하천 수해복구비를 위해 594억을 집중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폭우로 인해 청주지역은 국가하천 2, 지방하천 33, 소하천 78 등 모두 113곳이 피해를 입었으며 총연장은 69.91km에 달한다.

    시는 지난달 확정된 중앙 복구계획 이전에 예비비를 활용해 실시설계용역을 조기 착수했으며 이달중으로 기능복구 설계를 완료한 뒤 연말까지 기능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피해정도가 심한 석남천, 월운천, 계원소하천에 대해서는 개선복구사업으로 확정돼 수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천기본계획에 맞춰 전 구간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조속하게 실시설계를 진행해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사업부터 신속히 수해복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개선복구사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하천은 내년 우기(6월) 전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박선희 하천방재과장은 “하천 수해복구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천 수해복구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향후 호우피해 예방을 위해 하천준설, 수목제거 등 하천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