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부시장, 26일 교토서밋서 청주 홍보
  • ▲ 충북 청주시 이범석 부시장이 26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동아시아문화도시 교토서밋’에 참여했다.ⓒ청주시
    ▲ 충북 청주시 이범석 부시장이 26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동아시아문화도시 교토서밋’에 참여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 이범석 부시장이 26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동아시아문화도시 교토서밋’에 참가해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가치를 세계에 알렸다.

    이 부시장은 이날 일본 교토의 국립쿄토국제회관에서 열린 ‘동아시아문화도시 교토서밋’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생명문화도시 청주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정책의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동아시아문화도시 교토서밋에는 2014(광주광역시, 취안저우시, 요코하마시)·2015(청주시, 칭다오시, 니가타시)·2016(제주도, 닝보시, 나라시)·2017(대구광역시, 창사시, 교토시) 등 도시별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필리핀·싱가포르·베트남·브루나이 등 ASEAN지역 정부 관계자 및 문화도시 대표가 함께했다.

    이 부시장은 “청주시가 2015년에 한국을 대표하는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되면서 ‘생명문화’를 슬로건으로 시민참여·시민나눔·시민감동의 정책을 펼쳐왔다”며 직지·공예·교육·친환경·녹색도시의 다양한 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2015년부터 매년 11월에 개최하고 있는 젓가락페스티벌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한중일 3국이 하나가 돼 젓가락콘텐츠를 세계화 하는데 각국 정부와 문화도시가 함께 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젓가락페스티벌의 지속적인 개최, 젓가락문화의 조사연구, 문화상품 개발, 밥상머리 교육콘텐츠 특화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세계 시장으로 확산하는데 협력하자”고 주장했다.

    특히 한중일 3국 정부가 협력해 젓가락문화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자고 제안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동아시아문화도시 대표들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동아시아문화도시가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전개하기로 했다. 동아시아의 문화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청소년, 시민단체 등의 교류를 적극 지원키로 했으며 매년 문화도시서밋을 개최키로 했다.

    이에 앞서 이범석 부시장은 교토 영빈관에서 열린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에 참석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면담하고 직지코리아페스티벌, 공예비엔날레, 충북유교문화권 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또 다이사쿠 카도가와(門川大作) 교토시장을 비롯해 한중일 3국의 문화도시 대표, ASEAN지역 대표단을 잇따라 면담하고 청주시와의 문화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범석 부시장은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청주시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발전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특히 청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생명문화 사업에 대해 세계 각국이 높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한 것이 의미있는 결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