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거점사업 선정, 태교교육관·건강원·영유아지원관 등 건립
  • ▲ 충북 청주시가 추진하는 사주당 태교랜드 기본계획 조감도.ⓒ청주시
    ▲ 충북 청주시가 추진하는 사주당 태교랜드 기본계획 조감도.ⓒ청주시

    생명문화도시 충북 청주시가 내수읍에 추진하는 ‘사주당 태교랜드’ 사업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23일 시는 사주당 태교랜드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연구용역을 맡은 ㈜창민기술단의 사업성 검토 등 설명회를 진행했다.

    사주당 태교랜드 조성사업은 지난해 6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에 실학관광 클러스터 거점사업으로 선정돼 추진중이다.

    이는 ‘태교신기’를 저술한 사주당 이 씨의 고향인 청주시에 태교와 관련된 테마파크를 조성해 독자적이고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로 육아문화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태교랜드는 청원구 내수읍 일원 4만5440㎡의 부지에 국비 134억원, 지방비 233억원 등 총 3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태교건강원, 태교교육관, 영유아지원관, 세계태교전시관, 태교테마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0월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도시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해 2019년 부지보상 및 설계 등을 마치고 국비확보 등 재원마련에 최선을 다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수자 문화예술과장은 “사주당 태교랜드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시는 국내·외로 태교관련 전시, 체험, 교육 기능을 갖춘 명실상부한 생명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관광 명소로 조성돼 지역균형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