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지 100% MOU, 내년 6월 착공…2020년 12월 준공
  • ▲ 충북경자청이 개발하는 청주에어로폴리스 1지구(오른쪽)와 철길건너 2지구(왼쪽) 모습.ⓒ김종혁 기자
    ▲ 충북경자청이 개발하는 청주에어로폴리스 1지구(오른쪽)와 철길건너 2지구(왼쪽) 모습.ⓒ김종혁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청원구 내수읍 입동리·신안리 일원 32만1000㎡(9만7000평) 부지에 조성하는 청주에어로폴리스 2지구를 2020년 12월 준공 목표로 본격 개발한다고 밝혔다.

    22일 경자청에 따르면 이달 현재 14개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산업용지는 100% MOU를 체결한 상태로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토지보상물건 조사 중이다.

    이어 내년 1월 협의보상을 시작으로 같은 해 6월 조성공사 착공에 지장이 없도록 조기 보상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에어로폴리스지구 개발 및 실시계획변경은 청주공항복선전철노선이 확정됨에 따라 토지이용계획의 변경사항을 관계기관과 사전협의를 거쳐 내년 1월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 후 5월 확정된다.

    또한 입지여건 강화를 위해 총사업비 268억원(국비 197억원,  지방비 71억원)을 투입해 진입도로, 공업용수, 폐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을 2020년까지 준공 목표로 추진한다.

    진입도로 건설공사는 에어로폴리스 2지구에서 지방도 511호선 용계사거리 일원까지 2.7km 구간에 총사업비 181억원을 투입해  신설할 계획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공업용수공급시설과 폐수처리시설은 각 15억원과 72억원을 투입해 오는 9월과 내년 3월 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으로 추진중이다.

    경자청 이병로 개발사업부장은 “청주 에어로폴리스 2지구 조성사업 재개로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는 물론 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항공산업 핵심거점 육성을 통한 충북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에어로폴리스가 청주국제공항 중심의 항공산업 거점 클러스터로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