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선도지구 지정, 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 특례 종합 혜택
  • ▲ 충북 괴산자연드림타운 조감도.ⓒ괴산군
    ▲ 충북 괴산자연드림타운 조감도.ⓒ괴산군

    충북도가 괴산자연드림타운과 오송화장품뷰티산업단지가 ‘2017년도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이 선정된데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라 발전 잠재력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지역전략사업을 선정해 민간투자 활성화 및 지역의 성장  거점 육성을 위해 도입한 제도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 특례 및 인·허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특히 발전촉진형의 경우 도로,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 조성 사업비로 국비 100억원 재정지원과 함께 조세·부담금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괴산자연드림타운은 칠성면 율지리 산15번지 122만2000㎡ 일원에 총사업비 2604억원(국비 540, 지방비 72, 민자 1992)를 투자해 유기농 가공품 생산·판매에서부터 체험·교육까지 제공하는 6차 산업형 테마 파크로 조성된다.

    지원되는 국비 100억원은 공원, 공원 진입도로, 주차장, 편의시설 조성에 사용된다.

    투자선도지구내 가공품 생산시설, 유기농 생태체험장, 물의 정원,  테마마을, 컨벤션 센터, 공연장·숙박시설이 집적할 예정이며 유기농식품 생산단지조성과 테마마을(450호) 조성으로 40개 기업체 유치, 900여 명 일자리 창출, 3000여 명의 인구유입 및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오송화장품뷰티산업단지는 오송읍 상정리 438 번지 93만1000㎡ 일원에 총사업비 2100억원(국비 162, 민자 1938억원)을 투자해 바이오산업과 화장품산업의 융·복합으로 신소재·원천기술 개발 등 K-뷰티 산업을 선도할 화장품 전문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내에는 화장품뷰티진흥센터, 벤처기업 창업지원관, 수출지원센터 등 지원 시설을 건립하고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의 국책연구기관, 바이오메디컬 시설,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 등과 산학연관 클러스터를 구축해 약 3600여 명의 청년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희수 도 균형건설국장은 “괴산자연드림타운과 오송화장품뷰티산업단지는 충북도 미래 먹거리 산업인 유기농·화장품뷰티로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통해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부터 민간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3단계 평가(서면→현장→발표)를 거쳐 괴산자연드림타운 등 발전촉진형 3개 사업과 오송 화장품뷰티산업단지 등 2개소를 거점육성형으로 최종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