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피해 복구로 어려운 시기, 도민들이 폭염으로 또 다시 피해를 입지 않도록”
  • ▲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지난 5일 충북 증평의 낮 한때 기온이 37.2도를 기록하는 등 도내 전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지자 이시종 도지사가 폭염 피해예방을 위한 ‘도지사 특별지시’를 하달했다.

    7일 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전광판·소식지·방송자막·인터넷 등을 활용한 ‘주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논·밭 비닐하우스 등 폭염 취약지역의 대처 요령을 적극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무더위 취약계층을 특별 관리하고 대규모 행사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폭염 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119구급대와 병의원과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환자이송과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119구급대 내에 냉방장치·얼음조끼·정맥주사세트 등 구급물품을 사전에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 지사는 농촌지역에서는 영농 및 축산농가 등에 기상상황과 대응요령을 주기적으로 통보하고 영농현장 피해예방 대책과 가축피해 예방교육을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도 및 시·군 관계 공무원에게 호우피해 복구로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도민들이 폭염으로 인해 또 다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힘써 줄 것을 지시했다.

    신봉순 치수방재과장은 “폭염이 해소될 때까지 도와 시군에 관련부서 합동으로 구성된 TF팀에서 신속한 대응태세를 구축하고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가동해 도민들의 폭염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폭염은 햇볕을 피하는 것이 최상의 대책이므로 기온이 가장 많이 올라가는 오후 시간대에 외출을 삼가하고 휴식을 취하며 물을 자주 마시고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펴서 활동 강도를 조절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