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 서희스타힐스 241중 186·오송 동아라이크텐 970중 935·오창 센토피아 572중 178세대
  • ▲ 충북 청주시청 뒷편에 건설 중인 코아루휴티스 조감도.ⓒ코아루휴티스
    ▲ 충북 청주시청 뒷편에 건설 중인 코아루휴티스 조감도.ⓒ코아루휴티스

    정부의 ‘8·2 부동산규제 대책’이 발표된 가운데 충북 청주시의 아파트 미분양률이 지난달 기준 26.3%로 나타나며 전달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는 상태에서 지난달 227세대가 추가 분양돼 미분양률이 낮아지긴 했지만 고질적인 미분양물량은 큰 변동이 없어 앞으로 동남지구에 신규 아파트 물량이 쏟아질 경우 미분양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반면 정부의 ‘8·2 부동산규제 대책’에서 투기 과열지구로 지정된 인근 세종시에서의 풍선효과가 기대되는 면도 없지 않지만 현재까지 그 영향은 미미하다고 볼 수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체 1만2439세대가 공급된 가운데 3274세대가 미분양 됐다.

    지역별로 상당구에는 5963세대 공급 중 1043세대가 미분양돼 17.4%의 미분양률을 나타냈으며 금천 서희스타힐스가 241세대 중 186세대가 미분양돼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덕구는 전체 5904세대 공급 중 지난달 179세대가 분양되며 2053세대가 미분양으로 남았고 여전히 미분양률은 34.7%로 높게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오송의 동아라이크텐이 970세대 중 935세대가 비분양 중이다.

    청원구도 오창 센토피아가 572세대 중 여전히 178세대가 미분양 중이다.

    한 부동산사무소 관계자는 “지난달 신규 물량이 없었고 시기적으로 여름에 분양률이 낮다”며 “세종시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긴 했지만 아직 효과는 미미한 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