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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충북 도내 집중호우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해외연수로 물의를 일으킨 충북도의회 김학철·박봉순·박한범 의원이 윤리특별위원회 징계회부를 자진 요청했다.
31일 충북도의회 사무처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수재민과 도민들의 시름을 뒤로 한 채 유럽연수를 강행해 깊은 상처를 드린데 대해 깊은 사죄를 드린다’며 윤리특별위원회 징계회부를 자진 요청해왔다.
충북도의회는 해당 의원들이 윤리특별위원회 회부를 자진 요청함에 따라 오는 9월 6일 개회되는 제35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이를 보고한 뒤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 처리토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