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관리사업소, 폭우 피해로 부서진 도내 지방도 42개소 응급복구 완료
  • ▲ 충북 괴산군 청천면 지촌도로의 폭우 피해 모습. 8일만에 응급복구가 완료됐다.ⓒ충북도
    ▲ 충북 괴산군 청천면 지촌도로의 폭우 피해 모습. 8일만에 응급복구가 완료됐다.ⓒ충북도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유실돼 교통이 차단됐던 충북 괴산군 청천면 도원리~덕평리 간 지방도에 대한 응급복구가 완료돼 통행이 재개됐다.

    27일 충북도도로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응급복구에 착수해 자체장비 42대, 민간장비 48대와 경북도에서 지원해준 굴삭기, 덤프트럭 등 31대를 8일동안 집중 투입해 응급복구 작업을 벌였다.

    이 도로는 이번 수해로 덕평 양수장 주변 약 200m 구간 1개 차로가 유실돼 반파됐고 상류측 150m 구간은 도로가 전돼 단절됐었다.

    이로 인해 덕평리에서 후영리를 거쳐 화양동으로의 통행이 전면 금지됐으며 피해액도 10억2000여만 원이 넘게 발생했다.

    이기영 도로관리과장은 “폭우로 피해를 본 도내 지방도 42개소의 응급복구는 대부분 완료했다”며 “일부 구간의 노면정리, 낙석제거, 배수로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해복구계획이 확정돼 추가 예산이 배정되는 즉시 항구복구 사업을 추진해 도민의 생활불편이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