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6일 호우피해 대책회의에서 이번 수해로 많은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집중 호우로 인해 낙과가 많이 발생하는 등 농산물 피해가 심각한데 활용 가능한 농산물에 대해 여러 관련 기관과 협의해 대대적인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며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이어 “호우피해로 전파된 청주시의 한 주택은 철거비용이 1300만원, 쓰레기 처리비용이 300만원 등 총 1600만원의 처리 비용이 드는데 보상금은 900만원 정도로 어려운 실정”이라며 “쓰레기 처리비용이라도 일부 감면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피해복구 작업을 언제까지 완료할 것인지 단계별로 진단해 보고 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긴급히 복구돼야 할 피해는 조속히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다음 주 말까지는 긴급한 행사를 제외한 모든 행사도 폐지하거나 축소하라”며 복구 작업에 열중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