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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달 세비 1100여만 원을 충북의 수해복구 지원금으로 쾌척한 사실이 알려지며 수해복구에 땀을 쏟고 있는 도민들에게 큰 위안이 됐다.
26일 국미의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박 위원자은 지난 24일 세비 1106만1510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박 위원장은 “폭우 피해 발생 직후 당 지도부의 현장 방문 등을 검토했지만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며 “폭우 피해를 당한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박 위원장은 수해 발생 후 충북도당에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 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으며, 지난 18일에는 이시종 도지사와의 전화 통화로 “특별재난구역지정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 피해를 당한 도민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국민의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소속 국회의원과 원외지역 위원장들도 십시일반 성금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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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민의당은 지역출신 김수민 의원과 신언관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당원들이 수해가 발생하자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복구작업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