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 자원봉사 2만5680명·장비 2848대 투입돼 복구 ‘총력’
  • ▲ LG화학이 24일 충북 청주시에 수해복구 성금 3억 원을 기탁했다.ⓒ청주시
    ▲ LG화학이 24일 충북 청주시에 수해복구 성금 3억 원을 기탁했다.ⓒ청주시

    LG화학(청주 오창사업장)이 충북 청주시 수해복구 성금으로 3억 원을 기탁하는 등 24일 기업과 단체의 성금과 구호물품이 속속 도착했다.

    시에 따르면 LG화학에 이어 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가 1000만 원, BHC가 5000만 원, 충북도학원연합회가 500만 원, 충북도평생교육인장학회 300만 원, 청주시 서점조합 500만 원, 청주시 서점협동조합이 250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된 성금은 모두 8586건에 12억2354만5560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구세군이 빵 3000개, ㈜현대크린상사가 일회용 그릇 35박스, BHC가 치킨 500박스, 농심이 생수 930박스, 인천시가 생수 99박스 등을, 광주시 시의회가 생수 250박스, 강릉시민모임이 생수 880박스, ㈜성신산전이 수건 650개, 충북개발공사가 500만원 상당의 이불세트를 지원했다.

    수해복구에 투입된 장비는 이날 496대 등 현재까지 누계 2848대며 이는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한 장비 18대가 포함됐다.

    또한 이날 2840명이 복구에 투입됐으며 지금까지 모두 2만5680명이 복구 현장에서 땀을 쏟았다. 특히 피해정도가 심한 미원면에 921명, 오송읍에 636명, 낭성면에 366명이 집중 투입됐다.

    이밖에 개인 및 단체들이 앞장서 수해복구에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한국세탁업중앙회충북지회는 지난 21일부터 복대동 소재 라이프세탁소 외 세탁업소 15곳이 참여해 수해를 입은 가구를 직접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한 뒤 배달을 하는 무료 세탁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