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미원면 운암리 침수된 주택서 가재도구 정리·빨래 등 자원봉사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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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수해로 고통 받고 있는 충북 지역에 자원봉사를 다녀간데 이어 성금까지 전달한 사실이 알려지며 수해 복구 중인 도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영부인은 22일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실 유행렬 행정관을 통해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1, 2리 주민들에게 중복을 맞아 식사비를 전달했다.
이날 성금 전달 자리에는 유 행정관과 영부인의 봉사활동을 수행했던 남일현 청주시의원이 참석했으며 운암1, 2리 이장들에게 영부인의 마음이 담긴 식사비가 전달됐다.
운암리 주민들은 “영부인께서 손수 물에 젖은 가재도구도 치원주시고 중복에 식사비도 보내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입을 모았다.
남 의원에 따르면 영부인은 “수해지역 동네 쓰레기를 빨리 치워 동내 악취를 없애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 수해지역 물청소를 최우선적으로 해서 주민들 건강을 살펴주고 전염병 등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방역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운암리1, 2리는 영부인이 전날 일체의 언론 접촉을 마다하고 자원봉사를 다녀간 마을이다.
영부인은 21일 수해로 침수된 운암리를 방문해 젖은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세탁물을 건조 하는 등 자원봉사를 펼쳤으며 수해 복구 중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마을주민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한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