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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추진하는 태양광발전소 신재생에너지사업 해외진출이 가시화 됐다.
보과대는 19일 중부도시가스(주) 우재화 상무, ㈜에너피아 김용식 대표와 신재생에너지 해외 프로젝트사업 업무 추진을 위한 3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신재생에너지 해외 프로젝트사업 업무 협약은 필리핀 마닐라 지역에 위치한 필리핀 국방부 산하 군사시설에 5MW급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수행하기 위한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보과대는 △해외 프로젝트 신규 발굴 및 사업화 지원 △산업체 및 유관기관 간 네트워킹 △글로벌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중부도시가스와 에너피아는 △사업화 및 기술지원 △신재생에너지 기술전문가 지원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의 역할을 각각 담당한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 필리핀 국방부 Leonard Calderon 국방위원장이 대학을 방문해 3자 협약식을 참관한 후 대학 내 구축 된 태양광발전시스템 현장을 둘러봤다.
현재 필리핀 국방부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계획하고 있어 이번 마닐라 지역에서 태양광발전소가 안정적으로 자체 전력생산이 이뤄지길 희망하고 있다.
향후 태양광발전소가 최적의 자연친화적 발전설비로 인정받아 필리핀의 모든 군사시설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할 경우 미화 750만 달러로 추정되는 시장에 교두보를 선점할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보과대는 지난 12일 필리핀 국방부(장관 Delfin N. Lorenzana)로부터 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한 사업타당성조사 의향서를 받았다.
또한 Leonard Calderon 국방위원장은 필리핀통합사관학교장(사령관)으로 재직하던 2009년 11월에 보과대를 방문해 부사관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필리핀 사관학교의 로드맵과 양국관계’ 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부사관계열 학생들이 필리핀 현지 사관학교를 방문해 필리핀 군사 사관교육을 실제로 체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