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6일 폭우로 실종된 70대를 찾기위해 충북 보은소방서 구급대원들이 인근 하천을 수색하는 모습.ⓒ보은소방서
    ▲ 지난 16일 폭우로 실종된 70대를 찾기위해 충북 보은소방서 구급대원들이 인근 하천을 수색하는 모습.ⓒ보은소방서

    지난 16일 충북 보은에서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논에 물꼬를 보러 나갔다가 실종된 7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되며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충북소방본부가 19일 오전 10시 40분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 달천에서 주변을 수색하던 군청 직원들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된 지점은 실종지역으로부터 약 15km정도 떨어진 곳이다.

    앞서 A씨는 지난 16일 오전 9시쯤 보은군 산외면 동화리의 집에서 폭우가 쏟아지자 논의 물꼬를 보러 간다며 집을 나간 뒤 실종됐다.

    이후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A씨가 논가에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하고 군·경과 인근주민 등 870명의 수색대와  헬기, 드론, 구조견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