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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충북 보은에서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논에 물꼬를 보러 나갔다가 실종된 7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되며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충북소방본부가 19일 오전 10시 40분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 달천에서 주변을 수색하던 군청 직원들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된 지점은 실종지역으로부터 약 15km정도 떨어진 곳이다.
앞서 A씨는 지난 16일 오전 9시쯤 보은군 산외면 동화리의 집에서 폭우가 쏟아지자 논의 물꼬를 보러 간다며 집을 나간 뒤 실종됐다.
이후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A씨가 논가에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하고 군·경과 인근주민 등 870명의 수색대와 헬기, 드론, 구조견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