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연기 기초교육·전문교육·특강·현장견학…맞춤형 교육
-
영상문화도시 충북 청주시가 영화·드라마의 명품 배우를 양성하는 ‘청주 액터스 인력 양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취업준비생과 일반인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3개월 과정의 연기자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청주 액터스’ 양성사업은 시가 70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하며 청주대학교에서 위탁 운영한다.
교육 참가자 80여명은 지난달 7일부터 약 1개월 간 레디고 청주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지역 전문배우, 청소년, 일반시민들로 구성됐다.
개장식은 오는 22일 옛 연초제조창 동부창고34 세미나실에서 열리며 주호성 감독의 특강도 마련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영화·연기에 대한 기초교육, 전문교육, 특강, 현장견학,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특히 전문가반, 일반인반, 청소년반으로 구분돼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
이상률 창조전략과장은 “청주 액터스 인력양성사업은 영상문화도시 청주에 걸맞은 배우 지망생을 키워 전문배우로의 진출과 고용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연초제조창을 비롯한 지역 내 촬영 장소 340개소를 ‘레디고 청주’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있으며 촬영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도 적극 나서며 영상문화도시 청주를 홍보하고 있다.
최근 청주에서 촬영된 영화 ‘오뉴월’은 청주 출신 배우 이시영이 주인공으로 청주에서 70% 이상 촬영이 완료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