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태영 충북도당위원장.ⓒ자유한국당 충북도당
    ▲ 송태영 충북도당위원장.ⓒ자유한국당 충북도당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12일 성명을 내고 송태영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이 도내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추태를 벌였다며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송 위원장은 11일 밤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출입문이 빨리 열리지 않는다며 문을 발로 걷어찼으며 이를 제지하는 보안요원의 멱살을 잡고 욕설을 했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종합병원 응급실은 환자들의 생명 보호를 위해 일분일초가 소중한 곳”이라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응급실의 간호사 등 의료진에게 욕설을하며 소동을 벌인 처신은 용납될 수 없는 추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송 위원장은 특수폭행 및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법기관의 조사를 받아야 한다”며 “이같은 행동에서 한국당의 과거와 미래가 투영되는 듯해 씁쓸하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송 위원장과 통화를 시도했으나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