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의회 본회의장에 설치된 전자투표기 모습.ⓒ충북도의회
    ▲ 충북도의회 본회의장에 설치된 전자투표기 모습.ⓒ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가 지난 4일 제3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부터 프롬프터 장비를 도입해 운용하는 등 선진 의정시스템을 구축했다.

    프롬프터는 발언자가 종이 원고 대신 유리판에 반사된 발언원고 내용을 보며 발언하는 장비로 광역의회 중 경남도의회에 이어 두 번째로 설치·운용하고 있다.

    도의회는 본 시스템 구축으로 효율적이고 선진화된 본회의 의사진행은 물론 5분 자유발언 등 의원 발언 시 매끄러운 시선처리로 도민과 동료 의원들과의 교감 효과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양희 도의장은 “그동안 의원 발언 시 발언원고를 쳐다보느라 시선 처리가 자연스럽지 못했는데 프롬프터 사용으로 도의원들이 동료 의원들과 도민들에게 시선을 맞춘다면 도민들 또한 의원 발언에 집중함은 물론 발언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 4월부터 전자투표시스템을 도입해 본회의 의결과정 상 쟁점이 되는 안건에 대해 기명 전자투표 실시로 투표 결과를 즉시 확인해 왔다.

    전자투표는 기존 종이 투표와는 달리 시간과 물자, 노동력을 절약하는 등 경제적 효과와 도민의 알권리 충족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