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송 바이오밸리, 4차 산업혁명 선도한다

새 정부의 바이오 1호 공약인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을 목표로 한 오송 바이오밸리의 실현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오송이 4차 산업혁명의 선도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는 6일 오송C&V센터에서 산·학‧연‧병‧관 바이오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환경‧기업지원 설명회부터 현장답사까지 아우른 국내 유일의 종합 바이오 설명회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보건의료 세계 7대강국 도약 추진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이 후원했다

설명회장에는 종근당, 대웅제약, LG화학 등 굴지의 제약기업과 유망 수도권 바이오벤처, 충북 첨단 바이오기업 등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바이오 중심지 오송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드러냈다.

이날 설명회는 충북 바이오 투자환경설명, 입주기업 성공사례 발표, 특별강연, 5개 국책기관 지원사업 발표, 바이오밸리 현장답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상세한 충북 바이오 현황과 분양단지 및 미래비전 설명, 최근 수도권에서 오송으로 이전한 기업의 실감나는 사례발표, 탄탄한 이론과 현장수요를 조화시킨 특별강연, 사례중심의 기업지원 설명 등이 이어졌다.

한편 오송은 미래 100년 먹거리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여년 간 국가와 충북이 힘을 합해 국가 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해 온 결과 세계적으로도 드문 바이오헬스 핵심지원 시설 및 국가 메디컬 지원 시설과 인허가 기관을 모두 갖추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의약품, 의료기기, 기능성 화장품 분야 바이오기업 및 관련 연구기관 210여개가 집적된 국내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로 자리잡으며 국가 주도 바이오밸리의 세계적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고근석 바이오정책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연구역량을 갖춘 유망 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의 첨단 바이오 인프라를 갖춘 오송을 발판 삼아 세계 무대로 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