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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진행한 ‘신입행원 채용을 위한 현장면접’에 미취업자 1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도는 6일 17개 대학과 충북일자리지원센터 등을 통해 ‘KB국민은행 신입행원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도청 대회의실 등 3개소의 현장면접 장소를 제공했다.
도와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면접 참여자의 자격제한을 없애고 현장면접 우수자는 오는 8월 예정인 신입행원 공개채용 시 서류전형을 면제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이 전국 공채 시 2만여명의 지원자가 몰리고 서류전형에서 3000여명을 1차 합격시키는 예로 보면 큰 혜택이 아닐 수 없다.
면접에 참여한 정수진 씨(25)는 “부모님께서 고향을 떠나 타 지역에 취업하는 것을 많이 걱정하셨다”며 “채용이 확정이 되지는 않았지만 청년 취업을 위해 KB국민은행처럼 좋은 기업들이 이런 행사를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두환 청년지원과장은 “앞으로 도에서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민간기업과 손잡고 청년들을 위한 채용설명회 개최 및 기업의 지역인재채용 확대를 위해 면접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