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제3자 주도 방식 입지선정협의체 구성 송전선로 경과지 선정
  • ▲ 충북 청주시와 한전, 주민들이 30일 북오송154kv 송전선로 경과지 노선 확정에 따른 상생 협약을 맺었다.ⓒ청주시
    ▲ 충북 청주시와 한전, 주민들이 30일 북오송154kv 송전선로 경과지 노선 확정에 따른 상생 협약을 맺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30일 북오송 지역의 154kv 송전선로 경과지 노선 확정에 따른 청주시-주민-한전 3자간 상생발전 협약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사업의 실시계획에 따른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주민들은 마을도로 및 진입로 통행 협조를, 한전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특별지원사업을 성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오송제2생명과학 산업단지의 전력공급을 위한 154kv 북오송 분기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송전선로 경과지 주민들과 2년 넘게 갈등을 겪어왔다.

    시는 사업자인 한전과 주민들의 분쟁, 마을주민들 간의 마찰 등을 주민간담회를 통해 해결하기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해당 마을의 발전을 위해 한전에 특별지원사업 확대를 수차례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공사(중부건설본부)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밀양송전탑의 문제점을 계기로 사업시행 전 인근 주민들과의 마찰을 피해 주민합의를 도출하고자 (사)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 용역을 통해 제3자 주도 방식으로 입지선정협의체를 구성해 송전선로 경과지를 선정하는 전국 최초의 시범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