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지난 28일 바닥이 들어난 진천 초평저수지를 방문해 저수량 등을 살피고 있다.ⓒ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지난 28일 바닥이 들어난 진천 초평저수지를 방문해 저수량 등을 살피고 있다.ⓒ충북도

    충북도가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방지와 확산을 위해 예비비 20억원을 긴급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강수량이 162.2mm(지난해 288.1mm)로 지난해의 56.3%에 불과해 모내기 지연, 고추, 옥수수, 고구마, 채소류 등의 작물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이번 예비비는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관정개발과 양수기·호스·스프링클러 등 급수장비 지원을 위해 쓰이며 저수조 설치 및 급수차 운영 등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도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가뭄대책 상황실을 T/F팀으로 확대 운영하고 도·시·군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가뭄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 하고 있으며 가뭄해소를 위해 한발대비예산 170억원을 중앙정부에 지원 건의해 놓은 상태다

    최낙현 유기농산과장은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6월중에도 사실상 강우량이 예년과 비슷하고 마른장마를 예보하고 있지만, 가뭄해소시 까지 도·시군 및 관계기관이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가뭄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