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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예비비를 지원해 소·중형관정 57공을 개발하고 양수장비 구입지원과 응급 용수개발 장비를 지원하는 등 선제적으로 가뭄 극복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30일 상당구청에서 매년 반복적이이고 지속적인 가뭄으로 인한 한해를 극복하기위해 유관기관 관계자 협력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가뭄확대에 따른 대비체계 점검과 관배수로, 용수로 정비, 용수원 이용 물 공급, 양수장비 수리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구축과 기술지원을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대청댐 주변지역 가뭄대책 방안으로 대청댐 물 이용방안을 협의하고 저수지 물관리 계획과 저수지 수위현황, 하천변 임시양수장 설치, 간단급수통로, 양수장비 등 지원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급수대책으로 암반관정 개발 16개소와 긴급 관정개발 2개소를 완료하고 농업용 암반관정 63개소 긴급보수와 하상굴착 예산을 13개 읍면에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예비비로 소·중형관정 57공을 개발하고 양수장비 구입과 응급 용수개발 장비 등이 갖춰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과 농업정책국장, 한해관련 각 과장, 농업기술센터소장, 각 구청 농축산경제과장들이 참석했다.
정동열 농업정책과장은 “가뭄 대책 상황실을 상시운영하고 각 유관기관과 수시로 협의해 항구적인 가뭄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