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배 도의원 “예상 했지만 진심으로 환영…훌륭한 문화예술 정책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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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의원(더민주 청주 흥덕)이 문화체육부 장관에 내정되자 충북 정가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도 의원과 행자부 등 4부처의 장관을 각각 내정했다.
장선배 충북도의원은 “예상 했던 일이지만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시인이기도 한 도 의원은 훌륭한 문화예술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앞서 노영민 전 의원이 충북을 방문한 자리에서 도 의원의 입각을 예고하기도 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최종 결심과 발표 시기를 놓고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접시꽃 당신’으로 온 국민이 좋아하는 시인이기도 한 도 의원은 충북 청주출신으로 충북대에서 학사, 충남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정치를 시작해 지난 총선에서 노영민 전 의원의 지역구에서 당당히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내에서는 문화예술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실체를 파헤치는데 앞장섰으며 지난 대선에서 충북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