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도 8~9월 쯤 중단된 노선 운항재개 적극 검토 중
  • ▲ 충북 청주국제공항 전경.ⓒ김종혁 기자
    ▲ 충북 청주국제공항 전경.ⓒ김종혁 기자

    중국 남방항공이 다음달 3일부터 청주~연길 노선 운행을 재개하며 그동안 얼어붙었던 청주공항 국제노선이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중국 남방항공은 청주-연길, 청주~하얼빈 노선을 운항했으나 지난 3월 15일 중국 정부의 한국행 단체여행 비자 발급 중단으로 운항을 중단했었다.

    남방항공이 다음달부터 운항을 재개함에 따라 청주공항 국제노선은 △대한항공의 항주우 주2회 △이스타항공의 연길 주3회 △아시아나항공의 북경 주2회 운항에 이어 4개로 늘어나게 됐다. 

    또한 이스타나항공도 오는 8~9월 쯤 나머지 중단된 노선 운항재개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중국의 사드배치 보복 조치로 지난달 기준 전년대비 국제선 이용객이 46.1% 감소한 청주공항은 다시 해빙기를 맞았다는 분석이다. 

    그 동안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도는 청주공항 국제선 운항 정상화를 위해 항공사 대표들을 잇달아 면담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윤영천 남방항공 청주지점장은 “빠른 시일 내 모든 노선이 정상 재개 되기를 바라며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