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옥천구간 연장 2022년 개통 예정…지역경제 관광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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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충북 옥천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연장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철도사업은 기존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를 활용해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4개 광역지자체를 운행하는 전철사업으로 1단계 계룡~신탄진, 2단계 신탄진~조치원 구간으로 단계별로 추진되며 대전~옥천연장은 1단계 사업의 연장사업이다.

    신설되는 오정역~대전역~옥천역(20.2㎞)을 운행하는 옥천연장 사업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되면서 가시화됐다.

    또한 지난해 실시한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B/C 0.94로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했으며 사업비는 227억으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서 면제되는 등 큰 어려움 없이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그동안 대전과 옥천은 서로 인접해 실질적인 동일생활권에 속하면서도 철도 1일 17회, 버스 50분 소요 등 이동 상의 많은 교통불편을 겪어왔다.

    옥천연장 광역철도가 완공되면 출·퇴근시간대 12분, 평시에는 31분 간격으로 하루 49회 운행되며 옥천~대전역 10분40초, 옥천~오정역까지 14분50초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신설되는 오정역에서 대전도시철도와 환승이 가능하게 돼 대전과 옥천은 지금까지보다 더 가까운 이웃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와 관광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성빈 교통물류과장은 “옥천 발전을 새롭게 이끌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연장 사업이 2022년까지 차질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