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초, 세종 학생 49·충북 학생 1명 등 50명…공동학구 운영 중
  • ▲ 충북교육청 반기환 행정과장이 18일 기자실에서 상봉초 폐교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김종혁 기자
    ▲ 충북교육청 반기환 행정과장이 18일 기자실에서 상봉초 폐교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김종혁 기자

    충북도와 세종시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상봉초등학교의 폐교 논란에 대해 충북교육청이 “폐교 계획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반기환 행정과장은 18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공동학구로 운영되고 있는 상봉초에 대한 폐교 계획은 논의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에서 이런 얘기가 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세종이든 충북이든 다 같은 대한민국 학생이다. 행정구역 상의 분리 문제로 인해 시도가 나눠졌지만 교육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현재 개발 중인 오송지구에 오송2초가 설립될 경우 그때 가서 연계 검토할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세종 거주 일부 주민들이 세종시와 세종교육청을 항의 방문하는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상봉초와 관련해 세종교육청과 논의한 적이 없다”며 “만약 상봉초가 폐교된다면 학생들이 3~4km 떨어진 학교를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생길 수 있어 현재 전혀 계획된 것이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충북도와 세종시 인접구간에 위치한 상봉초에는 현재 세종거주 학생 49명, 충북 거주학생 1명 등 총 50명의 학생이 수업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