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문화회관 대공연장서 ‘동물의 사육제’, ‘Hooked on Classics’ 등 연주
  • ▲ 충북 청년오케스트라 공연 모습.ⓒ충북교육청
    ▲ 충북 청년오케스트라 공연 모습.ⓒ충북교육청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충북의 초등생 22명, 중학생 34명, 고등학생 14명 등 70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청년오케스트라가 오는 26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가족사랑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베이스,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호른, 트럼펫, 트럼본, 타악기, 피아노 등 12가지 악기의 아름다운 화음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공연 첫 순서는 프랑스의 작곡가 생상스의 관현악곡인 ‘동물의 사육제’가 연주될 예정이며 각 악장마다 동물의 특징과 해학을 스크린에 화면을 띄워 재미있게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서윤진 교통대 교수가 메조소프라노로 부르는 ‘You Raise Me Up’, 채희철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첼로로 연주하는 Haydn Cello Concerto No.1 in C Major 등도 마련돼 있다.

    공연의 대미는 청소년오케스트라단의 클래식 모음곡 Hooked on Classics이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며 도민 누구든지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을 원하는 학생, 학부모는 자녀가 속한 학교를 통해 1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3월 충북교육청이 문화예술교육 일환으로 창단한 청소년오케스트라는 매주 토요일 학생교육문화원에 모여 오후 2~4시까지 연습을 하고 있다.

    이들은 청주 63명, 영동 2명, 진천 3명, 음성 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멀리 사는 학생들은 부모님의 승용차로 와서 연습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노력을 해왔다.

    단장인 류정섭 부교육감은 “가족사랑연주회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듣고 가슴 따뜻한 감동을 느끼길 바라며 단원들이 꿈과 열정, 재능을 마음껏 펼치도록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기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