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통한 항암제 개발·상용화·바이오헬스 분야 공동연구 진행
  • ▲ 윤여표 충북대 총장(왼쪽 다섯번째)이 존스홉킨스대학 세포공학연구소의 충북 청주 오송첨복단지 유치 선정 발표장에 참석했다.ⓒ충북도
    ▲ 윤여표 충북대 총장(왼쪽 다섯번째)이 존스홉킨스대학 세포공학연구소의 충북 청주 오송첨복단지 유치 선정 발표장에 참석했다.ⓒ충북도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대학원 연구중심의 명문사학 존스홉킨스대학의 세포공학연구소가 충북 청주 오송첨복단지에 입주해 충북대학교 수의대학과 공동연구에 들어간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와 충북대 수의과대학 공동연구팀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2017년 해외 우수 연구기관 유치사업’에 최종 선정돼 존스홉킨스대 새포공학연구소를 유치하게 됐다.

    이로 인해 존스홉킨스대 의과대학 세포공학연구소 연구팀과 충북대 수의과대학 연구팀은 첨복단지 내 국제공동연구센터를 마련하고 오송의 첨단 바이오인프라를 활용해 반려동물을 통한 항암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해외 우수 연구기관 유치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 주관으로 세계 각국의 저명한 연구소를 유치해 해외 우수인재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원천기술 확보 및 바이오 동북아 R&D 허브기반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이번 사업으로 6년 간 정부지원금을 받게 되며 도와 청주시는 연구공간 제공과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게 되고 충북대 수의과대학은 반려동물 종양치료 및 관련 기술의 바이오헬스 분야 응용에 있어 동북아 최고의 의학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고근석 바이오정책과장은 “세계 유수의 바이오 연구기관이 오송에 입주하게 돼 오송 바이오밸리가 명실상부한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자리잡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며 “국제 공동연구센터의 조속한 입주를 위해 모든 행정지원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