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도 청사.ⓒ충남도
    ▲ 충남도 청사.ⓒ충남도

    충남도가 도내 중소·벤처기업 판로개척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도내 유망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오는 6월 2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유명 박람회 공동참가 지원 사업 △국내·외 전시·박람회 개별참가 지원사업 등 2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국내 유명 박람회 공동참가 지원사업은 국내 유명 박람회에 설치되는 공동부스 ‘충남관’에 참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남관의 이름으로 참가할 박람회로는 2017년 한국전자산업대전 (10월17∼20일)과 2017년 서울 카페쇼 (11월9∼12일)가 예정돼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한국전자산업대전은 올해로 48회째를 맞는 국내 최고의 전자·ICT 전문브랜드 전시회로, 20여 개국 4000여명의 바이어 및 국내 대형유통바이어가 참가한다.

    서울카페쇼는 올해로 16회를 맞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커피관련 산업 유명전시회로 차, 음료, 주스, 초콜릿, 디저트, 테이블웨어, 인테리어소품 제조기업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전 세계 40개국 600여 업체의 바이어 및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참여한다.

    도는 2개 공동전시회에 각 5개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으로, 공동부스로 참여하는 기업에는 부스임차 및 장치비 등 참가비 등의 비용부담 없이 공동관에 1부스씩 배정된다.

    도는 오는 11월 30일 이전에 실시되는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도내 유망 중소·벤처기업 6개사를 선정해 부스 임차 및 장치비 등 참가비를 3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다만, 공동박람회나 개별전시회 참가와 관련해 이미 타 기관의 지원을 받은 경우에는 이중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2일까지로 신청접수 후 사업선정평가 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지원사업별 최종 참가기업을 선정, 6월 9일까지 통보할 예정이다.

    이동순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도내 창업초기의 중소·벤처기업 상당수가 전시회 참가 등 기업 마케팅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크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전시회 지원사업으로 도내 중소·벤처의 상품 가치와 기업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