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상담·문화예술·창업경영 등 10개마을 33개 체험실 들어설 예정
  • ▲ 충북 진로교육센터 조감도.ⓒ충북교육청
    ▲ 충북 진로교육센터 조감도.ⓒ충북교육청

    충북교육청이 94억을 들여 설립하고 있는 진로교육원이 오는 9월 정상적으로 개원될 전망이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공정률은 30%로 예정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벌써부터 진로교육원 정상 개원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진로교육원은 옛 주성중학교(상당구 대성로 180번길 3) 건물의 내·외부를 리모델링해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디자인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교육원 내에는 항공우주마을, 로봇기술마을, 보건의료마을, 진로상담마을, 방송영상마을, 문화예술마을, 디자인마을, 창업경영마을, 인문과학마을, 멀티스마트마을 등 10개 마을에 33개의 체험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드림광장, 도서관, 심리검사실, 상담실, 특강실, 동아리실, 다용도실 등의 진로교육 관련 공간과 사무실, 휴게실, 식당, 서버실, 숙직실, 창고 등 관리공간도 설치된다.

    10개의 체험마을 중 항공우주마을에는 인공위성개발원, 우주센터발사지휘통제원, 나노생명과학연구원 같은 첨단기술 관련 직업을 체험하는 시설로 구성된다.

    로봇기술마을에는 로봇하드웨어설계사, 로봇동작생성연구원, 로봇기구개발자와 같은 로봇관련 직업을, 보건의학마을에는 응급의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스마트헬스프로그래머 같은 보건관련 직업을 체험하는 시설이 들어선다.

    진로상담마을에는 진로적성검사, 진로상담과 e-직업체험 같은 맞춤형 진로프로그램이, 방송영상마을에는 방송촬영편집, DJ, 뉴스제작, 방송작가 같은 방송관련 직업체험시설이 문화예술마을은 공연, 연출, 분장사, 뮤지컬배우 등을 체험할 있는 시설이 설치될 계획이다.

    디자인마을에는 퍠션디자이너, 패턴사, 사진작가 등과 같은 관련 직업을, 창업경영마을에는 최고경영자, 재무책임자, 글로벌마케팅경영인, 홍보책임자 같은 경영관련 직업을 체험할 수 있고 인문과학마을은 과학수사연구원, 유전자감식수사연구원, 검사, 법의학자 같은 과학과 인문이 융합되는 수사 관련 직업 체험시설이 설치된다.

    스마트디자인마을에는 애플리케이션개발자, 사물인터넷 네트워크엔지니어, 빅데이터분석가와 같은 직업 체험시설이 마련된다.

    김진원 교육과학연구원장은 “진로교육원이 개원되면 재능기부도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과 함께 인재를 양성하여 꿈을 디자인하는 꿈의 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