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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지난 2일 ‘찾아가는 맞춤형 간담회’를 통해 유기적인 협조 체계 지속 및 하도급율 확대 등 건설업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 방안을 집중 협의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맞춤형 간담회’는 분기별로 지역 건설관련 협회를 순회하며 실시한다.
시는 지난 1월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주재로 1분기 간담회를 실시했으며 2분기에는 대전건설건축자재협회의 주재로 두 번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대전건설건축자재협회 임원진과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하도급 참여비율 확대를 위한 시의 지원계획과 그동안의 추진경위와 성과, 지역 건축자재업체와의 지역업체 수주 확대를 위한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시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사업초기 지역하도급 참여 조건 양해각서 체결 제도 △시 홈페이지에 지역 협회 회원명부 게재로 지역건설업체 홍보 강화 △연면적 3000 ㎡ 이상 민간 건축현장의 지역 하도급 실태 집중 관리 △지역건설업체 수주활동 지원을 위한 건설정보 제공 사항 등의 지원내용을 안내하고, 지역업체 스스로도 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과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요청했다.
대전건축자재협회는 그동안 시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속적인 상생 협력관계 유지 및 지역자재 유통 활성화를 위한 시 차원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당부했다.
정범희 주택정책과장은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체계가 유지될 때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며 “앞으로 7개 지역건설관련 협회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지속시켜 지역하도급율 확대와 함께 지역업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 방안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