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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의 ‘공유, 청년과 마을을 세우다’사업이 행정자치부 국민디자인단 서비스디자이너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4일 시에 따르면 국민디자인단은 공공분야에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적용, 국민‧공무원‧서비스디자이너 등이 함께 모여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수요자인 국민중심의 공공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정책 모델이다.

    공유, 청년과 마을을 세우다는 청년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마을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자하는 사업이며 시민모임인 청년고리, 관계공무원 및 서비스디자이너(전문가) 등 15명 내외의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해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주요내용은 온라인 지역화폐 유통, 포인트적립 시스템 도입 등 IT 플랫폼 개발을 통해 지역과 청년의 커뮤니티를 활성화 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한 공유마을 여행상품 개발로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시는 청년 협업공간인 벌집을 기반으로 커뮤니티 문화가 발달한 어은동을 공유의 가치를 전파하고 확산하기 위하여‘공유마을’로 지정한 결과, 청년들이 마을의 문제를 진단하고 공유를 통해 하나하나 해결책을 마련해 가고 있다.

    지난해 어은동의 상권활성화를 위해 마을 공동브랜드인 ‘안녕가게 비스토어’사업을 시작으로 13개 점포에서 올해 현재 35개소가 참여했으며, 공유공간을 기반으로 하는 청년들과 마을가게들이 지역화폐 사용을 통해 마을순환경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기획조정실 강규창 창조혁신담당관은 “국민디자인단은 수요자 중심 정책서비스 실현을 위한 새로운 국민 참여 정책모델”이라며 “앞으로 내실 있는 국민디자인단 운영을 통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디자인과제를 시민참여형 정책추진의 한 방식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디자이너 지원과제 선정을 통해 행정자치부로부터 서비스디자이너가 지원되고 향후 과제 추진현장 방문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특교세 지원여부도 결정된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중앙부처 10개, 전국의 40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으며 지난해 특교세 지원은 과제당 5000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