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대 대선을 1주일여 앞두고 충북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1, 2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각종 단체들의 입당과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1일 심흥섭 전 도의원을 비롯한 전·현직 광역기초의원 17명과 사회단체인 등이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우리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열망하면서 안철수 후보가 주창한 ‘개혁공동정부’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앞서 입당한 임헌경 도의원은 “이번 입당 및 지지선언으로 안철수 후보의 필승과 국민의당에 큰 힘이 됐다”며 “내년도 지방선거에서 압승할 수 있는 원도역과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신언관 도당위원장도 “안철수 후보의 ‘개혁 공동정부’를 지지하는 전현직 의원님들의 입당을 환영한다”며 “도당은 오는 4~5일 실시되는 사전투표 독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앞서 임헌경 도의원을 비롯해 증평군의회 윤해명·옥천군의회 안효익·옥천군의회 조동주 의원, 청주시의회 남연심 의원 등이 입당하며 지역내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는 지역에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교수들이 27일, 지역의 의사 106명이 30일 잇따라 지지선언을 하는 등 가장 많은 개인과 단체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영동군의회 박계용·옥천군의회 최연호·제천시의회 조덕희·음성군의회 이상정·진천의회 김상봉 의원 등 5명의 기초의원이 입당하기도 했다.
반면 지역 내에서 가장 많은 도의원과 시의원을 배출한 자유한국당은 특별한 단체의 지지선언은 없으나 견고한 조직을 바탕으로 홍준표 후보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