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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오는 9월 열리는 청주공예비엔날레 로고 디자인 공모에서 길해근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로고 공모 심사를 완료하고 대상에 길해근 씨, 공동 우수상에 김수안 씨와 김형우 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일 공모요강을 발표 이후 총 29건의 로고가 접수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길해근 씨의 작품은 빈 공간을 손으로 감싸는 듯한 형상으로 올해 비엔날레의 주제인 ‘Hands+ 품다’를 효과적으로 표현했으며 상징성, 조형성 등의 심사 기준에서 심사위원의 고른 점수를 받았다.
선정된 이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200만원, 우수상 5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수여되며 시상식은 다음달 중으로 예정됐다.
공모 당선작은 비엔날레를 대표하는 공식 EIP(Event Identity Program)로 활용되며 현수막, 포스터, 리플렛 등 각종 홍보물에 삽입하게 된다.
심억수 비엔날레 대표 감독은 “EIP로서 예술성 및 가독성이 높은 작품을 중점적으로 평가했으며 활용 가능성이 높은 작품을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