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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구도심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70억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앞으로 공영노외주차장 4곳, 공한지 주차장, 내집 녹색주차장 갖기 사업에 나서 2018년까지 약 200면 정도의 주차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조성되는 공영노외주차장은 △복대동 210-11번지 일원(38면) △봉명동 1546번지 일원(17면) △봉명동 2007번지 일원(25면) △복대동 2249번지 일원(40면) 등 총 4곳이다.
복대동 210-11번지와 봉명동 1546번지 일원은 오는 6월말까지 준공 예정이며 봉명동 2007번지와 복대동 2249번지 일원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토지보상 등 사전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해당 지역은 구도심 주택가로 주차시설이 부족해 도로변 불법 주정차와 교통체증 등으로 방문객들과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던 곳이다.
아울러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 외에도 주차장 수급실태조사 우선순위 및 희망부지 추전대상지에 따라 주차장 부지를 추가 매입해 지속적으로 공영 노외주차장으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송해익 교통정책과장은 “공영주차장이 조성되면 주택가 이면도로의 불법 주정차로 인한 차량 통행 불편과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이 일부 해소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편의를 위해 구도심 내 주차장을 점차 확충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