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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가 쌀수입 개방 및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쌀생산농업인 소득지원 신청을 받는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 26억4000만원 보다 4억4000만 원이 증가된 30억8000만원으로 청주지역 1만1527 농가가 혜택을 보게된다.

    이는 지난해 산지 쌀값이 80kg 기준 15만4132원에서 12만9628원으로 2015년 대비 16%가 하락함에 따라 시가 쌀생산농업인소득지원 사업 지급단가를 2016년 대비 ha당 5만원을 인상함에 따른 것이다.

    쌀생산농업인 소득지원 대상은 청주지역에 거주하고 지역 내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이며 논농업(벼재배)에 이용하는 농지면적이 1000㎡이상 이어야 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28까지 소유 농지 중 가장 넓은 곳을 관할하는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다만 이는 쌀소득보전직접지불제(국비 사업)를 신청했다면 연계가 되므로 별도로 다시 쌀생산농업인소득지원(시 자체 사업)을 신청할 필요가 없다.

    이재복 친환경농산과장은 “쌀생산농업인 소득지원 사업은 쌀생산 농업인에게 충북에서 최대로 청주시가 지원하는 것”이라며 “쌀값 하락으로 고통을 겪는 농업인에게 지급단가를 인상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 보전은 물론 안정적인 쌀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