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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 미래 산업과 고용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일자리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충북 일자리 72포럼’이 13일 출범했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이날 청주 S컨벤션센터 라비홀에서, 설문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도내 일자리관련 기관·단체 및 기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충북지역 일자리 창출 목표인 72%달성을 위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72명의 포럼위원이 위촉됐다.
이어 포럼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보고와 충북지역고용전략수립 추진계획 발표, 지역고용정책의 주요 동향 및 지역일자리 정책 이해와 전략수립방안에 대한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한국노동연구원 이규용 선임연구위원은 기조강연을 통해 지역일자리 정책의 기본방향을 설명하며 일자리사업의 성과관리, 중앙-지역간 예산배분 그리고 전달체계와 거버넌스 등에 대한 쟁점 및 과제와 함께 지역고용전략 수립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이어 한국고용정보원 주무현 선임연구위원은 지역고용정책의 분권화 추세, 지자체 일자리사업 구조와 유사중복 실태, 지역고용거버넌스 통합 방향 등에 대한 지역고용정책의 주요동향에 대한 전망과 과제를 설명했다.
노영수 청주상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지역 일자리 문제는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기업, 대학, 일자리 지원기관 등 모든 당사자들이 다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풀어나갈 수 있다”며 “충북 일자리 72포럼이 새롭게 태어나는 만큼 72명의 고용 전문가들이 충북 고용문제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문식 정무부지사는 “72포럼이 충북 일자리 창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주길 바라며 고용노동부와 충북도, 그리고 기업 사이의 가교역할과 정책제안을 충실히 수행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