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학습활동 지원·안전한 학교환경 조성·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비 등
  • ▲ 충북교육청 전경.ⓒ김종혁 기자
    ▲ 충북교육청 전경.ⓒ김종혁 기자

    충북교육청이 본예산 대비 3.7%, 868억원이 증가된 2조4092억 원 규모의 ‘2017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중앙정부이전수입 490억원, 지방자치단체 등 이전수입 256억원, 자체수입 50억원, 지방교육채 302억원 증액과 전년도이월금 230억원을 감액하는 등 868억원을 재원으로 편성했다.

    중점편성 방향은 국가시책 및 지역교육현안 등 특별교부금 사업비, 냉난방기·화장실보수·LED교체 등 교육환경개선사업비, 우레탄트랙 및 석면보수, 학교급식시설 현대화 및 급식기구 지원, 과학전시관 현대화 등 대규모 투자사업과 고교 교육력 도약 프로젝트 등이다.

    세부내용으로는 교수-학습활동 지원을 위해 행복교육지구 지자체 전입금 8억원, 진로체험 및 진로교육센터이전 등 진로교육 17억원, 고교 교육력 도약 9억원, KEDI 협력학교 운영 25억원, 예술교육지원 9억원, 도서관 자료확충 등 6억원이다.

    이어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자동제세동기 보급(235대) 7억원, 라돈장기측정기(520개) 1350만원, 교실형 안전체험관 설치 및 안전교육자료 개발에 2억 7300만원, 우레탄트랙 교체 69억원, 석면보수 85억원, 학교급식시설 현대화 및 급식기구 지원 38억원이다.

    또한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비 75억원, 교직원 휴양시설 임차 3억원, 교육환경개선 158억원, 학교신·증설 67억원, 컴퓨터 통합구매 3억원 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과다이월액 축소와 사업의 적기 집행을 위해 2017~2018년도에 사업이 완료되는 10개 시설사업에 대해 계속비 제도를 도입해 총 사업비 394억원 중 64억원을 이번 추경에 반영함으로써 탄력적 재정운용을 도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곤 기획관은 “김병우 교육감이 경기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조기 추경을 편성한 만큼 해당 사업이 연내에 종료 될 수 있도록 예산편성과 집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