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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이범석 부시장이 11일자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이 부시장은 “취임 후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 줄도 모르고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청주시 일이 이렇게 복잡하고 많은 줄 미처 몰랐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 부시장은 취임과 함께 업무보고회를 열고 특유의 꼼꼼함과 통찰력으로 주요 현안사업을 신속히 파악하고 공약, 현안사업 등 주요사업장 30여곳을 방문해 추진상황과 문제점 등을 직접 확인하고 점검했다.
평소 문제해결은 현장에서 찾고 소통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이 부시장은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거점소독소를 방문해 운영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가구를 차례로 방문해 애로사항을 들었다.
조직내부에 일과 성과중심의 ‘일하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인사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시민체감온도를 높이고 연구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정연구모임 운영방식도 새롭게 변화시켰다.
부서 간 업무조율을 위한 테마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조직의 소통을 꾀하는 등 중앙부처 요직을 두루 걸친 전문 경험을 살려 각종 현안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취임 후 있었던 1회 추경에서는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당초 공공근로사업 목표 750명을 950명으로 늘려 5억원을 증액하는 등 청년실업 해소와 중장년층 일자리 제공에 힘썼다.
이 부시장은 청주시상권활성화관리재단 이사장으로서 지역 상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나들가게·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이 조기에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등 영세상권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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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학교급식심의위원회를 열어 당초예산 보다 10억원이 증액된 친환경급식비 110억원을 유초중고특수학교 261개교 11만435명을 대상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의 15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실질적으로 지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공장설립 기반시설 조성과 원스톱 기업지원 등 발 빠른 행정절차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부시장은 행정고시 제36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충북도와 중앙부처에서의 풍부한 업무경험과 두터운 인맥을 십분 활용해 충북도는 물론 중앙부처와의 관계 개선과 원활한 업무협의 등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중앙부처 및 충북도와 청주시 간 가교역할에 충실하며 △어린이통학차량 안전 승하차 지원사업 △2017년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구축 사업 △청남시니어클럽 리모델링 사업 국비를 확보하는 등 내년도 국비확보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 부시장은 “민선6기 후반기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내년도 국비확보에 힘쓰는 등 시정의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피부에 와닿는 체감행정으로 시민복리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