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농수산물검사소 농약검사 모습.ⓒ충남도
    ▲ 농수산물검사소 농약검사 모습.ⓒ충남도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천안농수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되는 유통 농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경매 전·후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5일 도에 따르면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9월 천안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농수산물검사소를 개소해 12월까지 총 815건의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했다.

    농수산물검사소는 액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 기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 등 첨단분석장비 7종과 일반분석장비 22대를 갖추고 도매시장 내 경매 전 농산물의 잔류농약 신속검사와 경매 후 유통 농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결과 부적합 농산물은 즉시 수거 후 폐기 처분하고 도매시장 홈페이지에 관련 자료를 게시하며 해당 생산자에 1개월 간 반입 금지 조치를 내리게 된다.

    도는 도지사 추천 농특산물(Q마크)에 대한 품질관리 강화, 학교급식 방사능 검사 확대, 농사랑 직거래 장터 농수산물 및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들어 3월까지 경매 전 농산물 60건을 검사해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경매 전 잔류농약 신속 검사 강화를 통해 소비자 요구에 부합한 안전한 먹거리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