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토크 노선…수·토요일 정기 운항
  • ▲ 충북 청주국제공항 전경.ⓒ김종혁 기자
    ▲ 충북 청주국제공항 전경.ⓒ김종혁 기자

    청주국제공항 노선다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러시아노선(하바로프스크, 블라디보스토크) 첫 번째  항공기가 5일 오전 11시 10분 이륙한다.

    충북도와 청주시, 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이번 러시아 노선 취항이 사드사태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마중물 노선’이라는 것에 공감하고 간소한 환영행사를 준비한다.

    이날 첫 취항하는 항공사는 러시아 야크츠크 공화국 국영항공사인 ‘야쿠티아 항공’으로 보유기종은 B737-800 4대, SUKHOI-SUPER JET-100 4대, Q300 3대, Q400 6대, AN24R 4대 등이다.

    이로 인해 러시아 노선은 수요일과 토요일 계절별로 정기운항에 들어가며 청주공항에서 하바로프스크는 2시간 10분, 블라디보스토크는 1시간 20분 가량 소요된다.

    러시아노선은 2011년 3월 일본 오사카 노선 중단이후 6년 만에 청주공항에서 운항하는 비 중국권 정기노선으로 그 의미가 크다.

    한편 정식 취항식은 개항 20주년인 오는 28일 진행할 예정이다.

    박중근 관광항공과장은 “이날 취항을 계기로 청주공항에서 중국 외 다른 노선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우리 충북이 원하는 다양한 정기노선 개설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