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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
대전시가 대다수의 암환자들이 가정에서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기를 원한다는 요구에 맞춰 말기 암 환자를 대상으로 가정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가정 호스피스는 통증 등 환자를 힘들게 하는 신체적 증상을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영적 어려움을 도우며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이루어진 완화의료전문가가 팀을 이뤄 호스피스 병동에서 제공받는 서비스를 동일하게 가정에서도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현재 시 가정 호스피스는 충남대 병원에서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웰 다잉에 대한 시민의식 변화로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병동 호스피스 이용 시 환자 본인 부담금이 평균 60만~80만원인데 비해 가정 호스피스를 이용하면 환자 본인 부담금이 한달 8회 방문기준 5만원 정도로 경제적이다.
충남대병원에서 간호사 3명으로 운영하고 있는 팀에 인력을 추가해 통증 조절 등 의료서비스, 심리·영적 서비스, 가족 교육과 돌봄까지 실질적인 호스피스 사업을 할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정 호스피스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가장 편안한 본인의 집에서 임종을 앞둔 말기 암 환자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