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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공모사업에 26일 최종 선정돼 ‘비단물길 시간여행’ 코스명으로 향후 백제역사문화권역의 장점과 연계한 관광 코스를 운영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육성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으로 지역관광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3~4개 지자체를 관광권역으로 묶어 집중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공주와 부여, 익산과 함께 음식과 숙박, 쇼핑 등 관광객 수용 여건이 양호한 대전의 특성과 백제역사문화권의 우수한 유산을 연계해 관광 코스를 개발 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백제문화권역 사업을 응모해 내년부터 5년간 최대 63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 극대화를 통한 관광시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내년 초 권역별 총괄기획자 선정 절차를 거쳐 각 지자체와 협력적 사업추진체계를 수립하고 컨설팅, 관광시설 정비, 콘텐츠 확충, 홍보 마케팅 등 사업 수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시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시티투어’ 운영을 통해 검증된 관광상품을 반영한 것”이라며 “관련 자치단체와 협력해 사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