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에서 뭘 먹지(2016년 판)’ 홍보책자 표지.ⓒ대전시
    ▲ ‘대전에서 뭘 먹지(2016년 판)’ 홍보책자 표지.ⓒ대전시

    대전시는 도시철도 22개 역과 시내버스 주요 노선 주변 맛집 스토리를 담은 ‘대전에서 뭘 먹지(2016년 판)’ 홍보책자를 출간했다.

    대전시가 (사)한국음식문화진흥연구원에 의뢰해 9개월 만에 완성한 이 책자는 기존에 발행했던 음식 관련 홍보책자와는 달리 음식점과 업주에 대한 스토리를 담아 독자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입소문과 기관 및 단체의 추천, 맛 파워블로거, 인터넷 검색, 모범음식점 현황 등 빅 데이터를 바탕으로 9개월간 암행평가를 벌여 대전지역 전체 외식업소의 약 0.5%에 해당하는 100곳을 최종 엄선했다.

    책에는 선정된 식당 주인의 음식에 대한 소신과 철학, 대표메뉴, 식재료, 조리비법, 손님들의 평가 등 다양한 정보 수록과 맛, 서비스, 시설, 가격대비만족도 등 평가를 점수로 표기했다.

    이번에 수록된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대전의 맛집 100선은 매년 탈락과 진입 제도를 도입해 음식점들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먹거리를 통한 대전의 도시 브랜드 향상과 관광객 유치에 기여토록 각종행사 등에 배부·활용할 계획이다.

    권선택 시장은 발간사를 통해 “대전은 팔도 사람이 모여 살고 어느 지역보다 먹을거리가 많은데도 스토리텔링이 부족해 마치 ‘대전에는 먹을거리가 없다’는 인식이 팽배한 게 사실”이라며 “이번 책 출간을 계기로 대전에도 충분한 먹을거리가 있다는 사실을 시민과 외래 관광객에게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