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물 생산·가공·유통시설 현대화 통한 임업인 소득증대
  • ▲ 박덕흠 의원이 국회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박덕흠 의원실
    ▲ 박덕흠 의원이 국회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박덕흠 의원실

    ‘과일의 성지’ 영동군이 ‘감산업 클러스터’로 거듭난다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보은옥천영동괴산)은 25일 산림청 2017임산물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충북 영동군 ‘감산업 클러스터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임산물클러스터 공모사업은 산림청이 지역특화 임산물의 생산·가공·유통시설 현대화를 통한 임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2025년까지 전국 40개소 지정을 목표로 추진하는 신규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영동군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동군은 국비지원 10억원에 지방비 10억원 등 총 20억을 들여 소규모 감(곶감) 농가를 중심으로 화신리 감나무 단지 일대 생산기반‧전문가공유통‧산학연 연계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곶감축제 등 교육·체험·행사를 활용한 6차산업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박 의원은 정기국회에서 보은·옥천·영동 ‘곶감주산단지 유통개선사업’으로 5개소 12억5000만원이 반영된 정부안에 추가로 3개소 7억5000만원을 증액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당초 정부안에 반영된 보은 속리산황토곶감과 옥천 감영농조합, 영동 부자농산영농조합, 영동 특산영농조합, 영동 가미농산영농조합 등 5개소에 옥천1, 영동2개소가 추가로 포함될 예정이다.

    곶감주산단지 유통구조개선사업은 산림청 예산 2억5000만원에 지방비‧자부당 2억5000만원 등 총 5억원 규모로, 곶감제조시설 및 선별기‧포장기‧냉동차‧건조기 등 기계장비를 구축해 곶감산지를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박 의원은 “정기국회 국회증액을 통한 보은‧옥천‧영동 총 8개소 곶감유통단지 조성에 이어 이번 산림청 임산물 클러스터 최초 선정으로 ‘과일의 성지’ 영동군이 세계적 곶감성지로 거듭날 기반이 조성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