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천시와 제천단양축협이 출산축하후원금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갖고 있다.ⓒ제천시
    ▲ 제천시와 제천단양축협이 출산축하후원금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갖고 있다.ⓒ제천시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와 제천단양축산농협(조합장 진항구)이 출산율 제고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22일 시청 정책회의실에서 제천단양축산농협과 ‘출산축하후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출산분위기 조성을 통해 출산율을 높이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서 제천시는 출생신고를 위해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시민에게 축협의 출산축하후원금 사업을 홍보하고 제천단양축협은 자체부담으로 출생아 명의의 예금통장 개설시 출생아 1인당 5만원의 출산축하후원금을 지원하게 된다.

    진항구 조합장은 “제천시의 출산 장려 정책에 적극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이근규 시장은 “후원금 지원을 통해 아이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줄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동참해 줘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다른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며 성공적 추진을 위해 SNS홍보와 홍보물 배부 등 적극적인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첫째아의 경우 산모 명의의 축협통장 개설 후 출산축하금 지급계좌로 신청 시 지원되며 둘째 아부터는 출생아 명의의 축협통장 개설 후 출산 장려금 지급계좌로 변경 시 지급된다.

    축협은 내년 1월 첫 번째 출산축하후원금을 받는 산모에게는 통장 외에 출산용품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출산축하후원금은 내년도 1월 1일부터 업무협약 종료 시까지 지원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근규 시장, 진항구 조합장, 이일한 상임이사, 신송희 보건소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