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천군 청사 전경.ⓒ진천군
    ▲ 진천군 청사 전경.ⓒ진천군

    충북 진천군이 도내 인구증가율 1위를 차지하며 인구 8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충북도내 시‧군 중 진천군의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도 인구통계 및 법무부 외국인통계에 따르면 진천군 인구는 11월 말 현재 7만4998명(외국인 포함)으로 1년전 보다 3024명(4.2%)이 늘어나 인구증가율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충북도의 평균 인구증가율은 0.47%로 나타났으며 진천군(4.20%)에 이어 음성군(1.74%), 증평군(1.67%)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으며 충북도내 시‧군 중 7곳이 인구 증가, 4곳이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진천군의 인구증가율은 도내 평균을 크게 상회했으며 증가율 2‧3위 자치단체와의 격차도 상당히 큰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1월 입주를 시작한 충북혁신도시 영무2차 아파트(520세대)의 입주율이 아직 3분의1에 머물렀던 11월말 기준 통계라서 입주가 마무리되는 연말기준 통계자료를 향후에 반영하면 더 높은 인구증가율이 예상된다.

    또한 내년 6월 혁신도시 내 LH A4블럭 공공임대아파트(924세대)의 입주도 이어질 계획이어서 연중 8만명 돌파가 예상되고 있는게 사실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혁신도시가 위치한 덕산면 인구 외에 군청 소재지인 진천읍의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어 우려했던 빨대효과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 관계자는 “매월 초 인구통계 자료를 확인하고 분석할 때 마다 진천군의 가파른 인구증가세에 놀라고 있다”며 “혁신도시 아파트 입주에 따른 인구증가와 향후 진천읍 성석지구,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한 인구증가로 몇 년 안에 인구 10만명을 무난히 달성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